축산농가 가축관리 철저 당부

  • 등록 2009.11.12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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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청이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겨울 추위에 대비한 소, 돼지 등 가축의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날씨가 추워질 경우 발생 할 수 있는 가축 생산성 저하요인들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가축은 종류별로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축사 보온과 환기시설을 할 때 대상가축의 특성을 고려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축사에 설치하는 시설과 장비를 용도와 안전성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우를 비롯한 소는 다른 가축에 비해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나친 보온보다는 적당한 환기로 축사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의 경우 겨울철이 1년 중 발육과 비육이 가장 왕성해 지는 시기이므로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충분히 주고 특히 겨울철은 일조량 부족으로 비타민, 무기물 등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에 첨가제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임신한 암소는 임신기간 운동과 일광욕을 적절히 시키고 피부 손질도 자주 해줄 경우 유산을 방지하고 정상적인 분만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임신초기에는 일반 사양관리로도 충분하지만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공급을 늘려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추위에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의 경우 돈사 보온을 위해 설치한 온풍기, 보온등, 보일러 등 난방시설의 정상가동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야간에는 온도가 급강하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오후 돈사 작업을 마쳤을 때 개폐관리를 철저히 하고 온도점검을 위해 사전에 온도계를 비치해 두는 것은 필수"라면서 "갓 젖을 뗀 어린돼지는 특히 추위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어린돼지가 입식된 돈사에는 보온에 특별히 주의해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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