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쌀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 등록 2009.10.23 1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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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건강한 식생활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23일 마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마산 돝섬에서 캠페인을 가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작년 기준으로 75.8㎏인 것으로 나타나 1년 동안 80㎏들이 한 가마니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93.6㎏이던 소비량은 매년 2%씩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쌀 재고량까지 증가하면서 벼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생활개선회(회장 김정숙)은 23일 마산 국화축제 개회식에 맞춰 쌀 소비 캠페인을 벌였다.

마산 돝섬 유원지에서 열린 쌀 소비촉진 캠페인 행사에는 소비자인 국화축제 관람객도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 높였다.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한 시군 생활개선회장들은 국화축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직접 만든 가래떡과 ‘쌀은 건강과 행복을 줍니다!’, ‘밥이 보약!’, ‘쌀밥은 건강 지킴이!’ 등 홍보물을 나눠주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기능성 쌀과 가공품도 전시해 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무료로 제공한 쌀 음식을 직접 맛보며 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경남생활개선회와 시군 생활개선회 관계자들은 캠페인에서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김정숙 경남생활개선회장은 "소비자가 우리 쌀에 대한 우수성을 인식하고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지금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농촌과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쌀에는 뇌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식품에서 섭취하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11종류 중 8종류를 포함하고 있어 다른 곡물보다 우수한 최고의 영양식품이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는 쌀밥의 효능을 보면 허약해진 원기회복, 흐트러진 정신을 맑게 해주고 안정시키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강화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쇠약성 설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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