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친환경 재배로 수확한 쌀 40kg 5만8000포대를 학교급식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지역의 올해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은 지난해 216ha보다 55% 증가한 335ha로, 친환경 쌀을 재배한 농민은 일반벼 정부수매 가격보다 1만원 높게 받는다.

김해시농협공동법인은 농민들로부터 친환경 쌀을 전량 수매해 도정 과정을 거쳐 학교에 공급한다.

친환경 쌀은 농업도 살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확량은 비슷해 농민들은 소득이 20%가량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쌀 수매에 소요되는 추가비용은 국비 도비 등을 지원받아 시가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