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심의조)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일본 농산물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1801만 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수출증대와 함께 일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게 된 수출협약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에서 열린 이번 일본 농산물 수출상담회에는 심의조 군수를 비롯 문을주 군의회의장, 이윤환 농협합천군지부장, 합천유통, 수출업체 대표, 관내 농협조합장 등 16명이 참가, 합천지역 우수 농산물 수출을 위해 힘을 쏟은 결과 1800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수출상담회에서 사흘간에 걸쳐 일본의 바이어를 초청, 열띤 상담을 벌인 결과 일본서도 인지도가 높은 가야산 파프리카와 딸기 등 합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에 대한 대량 수출 길을 열게 됐다
특히 이번 농산물 수출 협약 체결로 합천군 농산물의 수출 증대와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농산물의 주요 품목은 합천유통 일반농산물 500만 불, 가야농협 가야산 파프리카 500만불, 합천동부농협 딸기와 배추 400만 불, 율곡농협 딸기 300만 불, 삼가농협 방울토마토와 쥬키니호박 50만 불, 생약가공영농조합법인 국화차와 산초 51만 불이다.
이밖에도 첫눈에 반한 딸기작목반의 딸기퓨레, 아이스딸기와 합천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인 양파, 밤, 마, 국화차 등을 전시 홍보한 결과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성과는 합천군, 생산자, 수출업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수출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수출품목 개발에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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