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귀 줄고 갈치는 대풍 예감

  • 등록 2009.10.19 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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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지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시험조사선 탐구 20호를 이용해 남해 배타적 경제수역(북위 35도 이북)의 자원을 조사한 결과, 황아귀, 눈볼대 등은 분포밀도가 지난해 보다 낮았으나, 갈치, 보구치 등 고급 어종은 분포밀도가 높아 올 가을 이후 남해안 주요 어종의 어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결과 남해안의 전체 어업자원 분포밀도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으나, 상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갈치(19.2%), 보구치(12.2%), 살오징어(9.3%), 전갱이(2.6%) 등이 주요 종으로 나타났다.

갈치는 전 해역에 걸쳐 고루 분포했으나, 연안 어장에서는 이른바 풀치로 불리는 소형개체들이, 제주도 북방해역에서는 비교적 큰 대형 개체들이 어획됐다는 것.

보구치의 경우 여수~부산 해역에서 주로 분포했으며, 평균체장이 23.7cm로 산란에 참여하는 개체들이 증가하여 내년 산란기 이후 가입자원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해안 전 해역에 고루 분포하면서 높은 밀도를 나타냈던 황아귀의 분포밀도는 대폭 감소되어 연안에서의 어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눈볼대의 출현 빈도도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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