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위원장, 농식품부 국감 출석 행태 지적

  • 등록 2009.10.15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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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의 국감장 늦장 입장에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5일 열린 농수산물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 인사는 차관, 국장들 없이 과장들만 참석해 있자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불쾌한 심정을 표현한 것.

이날 국감 회의장에는 정책관 등 국장급 인사가 오기로 했지만 감사장에 다소 늦어 농식품부 과장급만 참석해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대단히 불쾌한 일"이라고 몇번이나 되뇌이며 “국정감사에 과장급만 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정책관이 11시 40분 경 도착하자 이 의원장은 "국회가 다른 할 일 없을 때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 이라고 질책하고 "일 없으시면 오후에 가보시라"고 힐난했다.

이 위원장의 진노에 놀란 정책관은 "신성한 국감장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당연하고, 내부 전달 불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해명하는 한편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쩔쩔 맸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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