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난해 급식비 연체 학생 급증

  • 등록 2009.10.13 12:01:46
크게보기

광주·전남지역에서 학교 급식비를 제때 내지 못하는 학생이 1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해 학교급식비 연체자 현황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904명, 전남 466명 등 1370명에 달했다.

연체액은 광주가 1억3000만원, 전남은 8300만원 등 2억1300만원이다.

특히 전남지역은 2007년 158명(2400만원)에서 308명이 늘어 무려 2.9배로 급증했고 광주도 751명(1억2200만원)에서 153명(20.4%)이 증가했다.

이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전체 학생의 10%가량이 국가나 지자체에서 급식비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나온 것인 만큼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운 가정이 크게 늘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초·중.고교의 급식비는 대략 월 4만5000원-6만원선이다.

전국적으로는 학교 급식비 연체 학생이 2006년 1만6953명(19억2500만원)에서 2007년 2만4145명(29억1600만원), 2008년 3만1908명(39억208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지출한 급식 경비는 모두 4조3751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학부모 부담액이 67%를 차지했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