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감미료 표기 명확성 필요

  • 등록 2009.10.09 17:21:41
크게보기



현 자일리톨 감미료 표기에 대해 주의문구 기재가 필요하다고 지적이 나왔다.

9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전체 껌 시장 중 판매량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는 자일리톨껌에 대해 당알코올의 과량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를 기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의원은 미국과 유럽 등 학회에서 자일리톨 100% 함유제품만이 충치예방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국내에는 감미료로서 자일리톨을 100% 함유하고 있는 제품은 단 1종에 불과, 나머지 제품은 자일리톨을 43% ~ 69%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에 대해 윤의원은 “자일리톨 인기에 영합하는 미투(Me Too) 제품이 많고, 현재 기능광고 지침상 자일리톨을 함유하기만 하면 껌류에서 ‘치아건강’ 또는 ‘충치예방’과 관련한 문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감미료로서 자일리톨을 100% 함유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의원은 껌베이스 등 식품에 산화방지제 용도 표시제 표기 예외규정 자체가 식품표시 취지에 위반하고 있다며, 해외의 경우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개선의 요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껌베이스’ 제조에 사용된 모든 원료는 “베이스‘로 표시할 수 있는 현행 표시규정을 개정하여, 최소한 ’껌기 초제‘의 주원료명과 ’산화방지제‘는 표시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