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음료 97% '비만식품'"

  • 등록 2009.10.09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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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이나 채소즙 함량이 95% 미만인 과채음료 대부분이 '비만 유발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송영길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7대 업체의 음료제품 영양성분 분석자료에 따르면 과채음료 32품목 가운데 31품목이 열량이 지나치게 높으면서 영양은 부실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했다.

과채음료란 과즙이나 채소즙 함량이 10%이상 95% 미만인 음료를 말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학교 내 매점과 학교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팔 수 없게 돼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음료 제조·유통사 주요 9개사의 '어린이 음료' 제품 37품목을 조사한 결과 30품목(81.1%)이 고열량저영양식품으로 파악됐다.

이들 제품의 평균 당함량은 27g으로 평균 당함유량은 식약청 고저식품 판정 기준치인 17g을 58% 이상 초과했다.
또 같은 브랜드의 음료 중에도 공정에 따라 일부는 고열량저영약 식품 판별 대상에서 제외돼 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송 의원은 지적했다.

송 의원은 "탄산음료에 비해 어린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고 사 먹이는 과채음료와 어린이음료 대부분 비만 유발식품이라는 점은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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