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3년간 벼재배 13% 축소..대체작목 육성

  • 등록 2009.10.02 12:11:10
크게보기

경북 문경시는 전국적으로 쌀이 남아도는 현상을 극복하고자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대체작목을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문경시는 201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여 현재 5228㏊의 13%인 710㏊를 줄이기로 했다.

문경시는 우선 2010년에 10억원을 들여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대신 시설하우스 5㏊, 과수 30㏊, 오미자 50㏊, 논콩 80㏊ 등을 배정하기로 했다.

또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오색고구마 등 고소득이 예상되는 새소득 작목을 3개 선정해 30㏊를 재배하도록 하고, 대체작목 전환을 촉진하고자 작목당 3000만~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계획대로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면 3년 뒤에는 쌀 생산량이 3550t 줄어 수급 불안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경지역에서는 올해 2만6140t의 쌀이 생산되고, 이 가운데 2만2269t이 소비돼 3871t의 쌀이 남아 쌀값 하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문경시는 추정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대체작목 육성을 권장하면 농민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