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연꽃단지서 연잎·연밥 무료 제공

  • 등록 2009.09.22 1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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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단지에서 연잎과 연밥(연실)을 따가세요”

밀양시가 부북면 가산리 연꽃단지를 개방하고 참여 신청자에 한해 연잎 등을 무료로 따가게 하는 등 연꽃단지 무료 수확 체험행사를 연다. 무료 수확 체험 일정은 22∼24일과 29~30일 오후 3∼4시이다.

부북면 가산리 연꽃단지는 3만3000㎡ 규모로 수련과 백련, 홍련 등 24종의 연 2만1000 뿌리가 심어져 있다. 최근 연꽃이 지고 연밥이 토실하게 차있는 상태이다. 특히 백련 잎으로는 연잎 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고 식용 홍련으로는 연잎 밥을 만들어 먹는 등 연은 다양한 음식요리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참여자는 연잎과 연밥을 담을 보자기나 봉지 등과 무릎까지 오는 장화, 가위 등을 지참한 후 지정된 일시에 참여해 필요한 양 만큼 따 가면 된다. 참여 신청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 (055-359-5413)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막바지 연꽃 감상을 할 수 있는 데다 연잎과 연밥을 무료로 따갈 수 있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오는 11월 무료 연근 캐기 체험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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