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 홍콩 수출길 열려

  • 등록 2009.08.23 2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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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산물이 홍콩국제식품엑스포에서 수출 길을 열었으며, 굴과 마른 멸치 등 홍콩 시장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23일 경남도는 지역 수산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12~17일 홍콩국제식품엑스포에 참가해 건조 굴 180만 달러를 수출키로 현지 수입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의 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경남도와 굴수협, 기선권현망수협, 멍게수협, 대일수산(주)등 4개 업체 10명으로 참가단을 구성, 경남의 우수 수산물 전시·시식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32만여명의 관람객에게 훈제 굴까나페, 마른멸치, 멍게젓갈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마른 굴 일변도인 홍콩시장에 훈제 굴과 마른멸치가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훈제 굴까나페와 마른멸치 시식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주변 부스 운영자와 주최측에서 시식을 자제해 달라는 항의를 받을 정도였다.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 바이어들이 경남 부스를 방문, 훈제 굴과 마른멸치에 대한 상담이 쇄도하는 등의 간접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도는 그동안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지난 2008년 10월 미국 LA한인 EXPO에서 411만 달러, 2009년 7월 동경수산식품EXPO에서 49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도는 앞으로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선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협 등 단체들도 수출품목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동참해 수협 경영정상화 및 관련 업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또 내년에도 국제규모 박람회에 참가해 경남의 청정바다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 경남 홍보의 장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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