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름방학 결식아동에 급식 제공

  • 등록 2009.07.20 09:34:36
크게보기

경남 창원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점심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결식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40여일의 여름방학 기간에 모두 4633명의 결식 아동에게 1인당 16만4000원 상당의 식권을 지급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녀가 대부분인 이들은 이 식권으로 일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마트 등에서 쌀과 반찬을 구입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식당 100곳, 마트 40곳, 지역아동센터 10곳, 도시락 배달업체 1곳 등 모두 151곳과 결식 아동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식당에 대해서는 결식아동들이 집에서 한 끼를 주문하더라도 배달해 주도록 했다.

이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 식사로 끼니를 해결했으나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교가 급식을 제공하지 않아 점심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들이 떳떳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의해 식권 대신 전자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