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인천공항에 햇반을 비롯해 즉석 우동, 컵라면 등을 고객이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전문 레스토랑 '맘스타임'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즉석 식품 레스토랑인 맘스타임은 아일랜드식 주방에 전자레인지 10대, 정수기 2대, 조리대 등을 갖춰 현장에서 5분 이내에 간편하게 조리해 테이블과 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찬 메뉴처럼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이어지는 요리 코스를 자사의 상품만으로 구성함으로써 즉석식품을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에피타이저로는 브로컬리 컵스프, 검은깨 모닝두부, 녹차 모닝두부, 단호박 모닝두부 등이 마련돼 있고, 메인 요리로는 전주비빔밥, 김치볶음밥, 사천짜장밥, 카레밥, 햇반 오곡밥, 찰보리밥 등이, 디저트로는 쁘티첼 과일젤리, 쁘티첼 요거빅, 치즈케익 등이 각각 준비돼 있다.
코스 요리는 햇빛 비치는 날의 엄마요리, 바람 부는 날의 엄마 요리 등 모두 7가지로, 각 코스 가격은 5000원이다. 위치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CJ엔시티가 운영하는 푸드코트 ON AIR 건너편이다.
CJ제일제당 마케팅전략팀 이홍은 대리는 "맘스타임의 오픈으로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은 정형화된 식당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 없이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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