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회사는 중앙회 임원 자리보전용

  • 등록 2008.10.10 12: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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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2개 자회사의 이사 41명 중 30명이 중앙회 임원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자회사가 중앙회 임원 자리 보전용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 22개 자회사에 대한 이사 이상 임원진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고위공직자가 2명, 외부 전문가가 4명, 회원조합에서 3명 총 9명을 제외한 나머지 30명이 모두 농협중앙회 부장급 이상이었다.

김 의원은 “일부에서는 자회사 사장자리를 두고 로비를 벌이는 일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유능한 중앙회 직원이 임원에 탈락할 경우 회원조합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도 중앙회의 자회사에 임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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