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식품 5년간 332t에서 기준 넘는 농약 검출"

  • 등록 2008.10.09 17: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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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후 중국산 식품 332t에서 기준을 위반하는 농약이 검출됐다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인용해 9일 밝혔다.

국내에서 1979년에 금지된 농약 BHC가 91t(34건)에서 검출돼 위반 내역이 가장 많았다.

또 세계적으로 금지된 농약인 DDT를 비롯 아세터클로르(Acetochlor), 엔도설판(Endosulfan), 파라티온-메틸(Parathion- methyl) 등 사용이 금지된 농약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 된 BHC, 퀸토젠 같은 농약들이 중국산 식품에서 아직도 검출되고 있다"며 통관검사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살모넬라 감염 우려가 있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지난해 10월 이후 12만t이 수입됐으나 미생물 검사가 이뤄진 물량은 4.6%에 불과했다고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이 밝혔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006.10-2007.9월까지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의 도축장에서 도축된 돼지 1만8663마리 중 10%가 넘는 1922마리(10.3%)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6월에 EU로부터 공문을 받고서야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유통된 물량에 대한 수거검사 계획도 없어 소비자들이 살모넬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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