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88만원짜리 커피 등 이색적인 추석선물 세트들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엠앤에스파트너스의 천일염 브랜드 레퓨레는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성 소금 '리염'을 추석 선물세트로 내놨다. 175g짜리 3병으로 구성된 이 선물세트는 3만6000원에 판매된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리염종합세트'도 있다. 리염에 5년 숙성 천일염인 '김대감집 맛의비밀'을 추가해 구성한 것으로 3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도 이번 추석선물로 등장했다.
사향 고양이 배설물로 만들어진다는 '루왁' 커피가 바로 그 것. 한 잔(원두 3.5g기준)에 5만원이 넘는 고가 상품으로, 오직 인도네시아에서 1년에 500㎏만 생산돼 대부분 일본과 미국에서 소비된다고 한다.
루왁 커피 공식 수입원인 토나커피(www.tonacoffee.com)는 100% 루왁으로 만들어진 '루왁 제뉴인(50g)'과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에 루왁 원두를 블랜딩한 '루왁 프리미엄(100g)'을 고급 보석함에 넣어 88만원(정가 100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블랜딩한 루왁과 희귀종 커피인 피베리(Peaberry) 등으로 구성된 세트는 26만4000원에 내놨다.
토나커피 관계자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루왁커피는 '꿈의 커피'로 통한다"면서 "이번 추석때 받는 이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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