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 전문전시회 'AHR EXPO’ 참가
美 주거문화에 맞춘 특화제품 「유니터리」등 시스템 에어컨 전시
’03년 MS 43% 목표…3년 연속 美시장서 1위 유지LG전자(대표:具滋洪/
www.lge.com)가 세계 최대 에어컨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냉동공조 전문 전시회인 'AHR EXPO’ (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 가정용 에어컨 및 시스템 에어컨을 본격 선보였다.
미국 냉동공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AHR EXPO’ 전시회에는 LG전자를 비롯 캐리어(Carrier), 요크(YORK) , 다이킨(Daikin), 미쯔비시(Mitsubishi) 등 전세계 1,500여개 에어컨 업체들이 참가했다.
‘02년 670만대를 판매해 3년 연속 가정용 에어컨 세계1위를 달성한 LG 전자는 1986년 미국에 창문형 에어컨을 첫 수출한 이래 美 주거문화에 맞는 특화전략을 통해 이 시장내에서 '00년 시장점유율 25%로
선두에 올랐고,‘02년 37%, ‘03년에는 43%를 달성, 업계 1위를 지켜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절전기술을 적용한 창문형 에어컨 및 호텔, 병원 등에 설치하는 빌트인(Built-in) 제품인‘TTW(Through The Wall)’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즈마 공기정화 및 플라즈마 열교환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에어컨을 소개했다.
시스템 에어컨 경우에는 ▶ 건물 설계 시 한 대의 실외기에 원하는 종류의 실내기조합이 가능한「Multi V」제품과 ▶ LG전자 자체 기술인 Gold Fin를 채용한 「유니터리(Unitary-미주형 대용량 에어
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제품은 스크롤 컴프레서를 채용, 고효율 / 저소음 / 저진동을 실현하고 표면 부식을 방지했다.
유니터리 제품이란 덕트를 통해서 각각의 방을 냉난방 해주는 Type의 제품으로서, 실내기와 실외기가하나로 구성된 일체형(Single Package Unit)제품과 실내기와 실외기가 분리되어 구성되는 덕트 분리형(Split)제품으로 나뉜다. 전세계 Unitary 시장의 약 90%를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는데, LG전자는이 시장 공략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다년간의 Field test를 거친 제품으로 중동시장에 30여종의 다양한 모델이 성공적으로런칭된 바 있고, 최근 중남미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지난해 세계 에어컨 시장은 약360억불(4,700만대)로 매년 4%의 성장을 보이고 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매년 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 시장은 2002년 물량기준으로 전체에어컨 시장의 23%(1,100만대)에 불과하지만, 금액기준으로는44%(160억불)를 차지하는 고 부가가치 산업으로 전세계 주요 에어컨 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 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盧煥龍) 부사장은 "LG전자는 ‘02년 에어컨 총매출 22억불을 기록한데 이어, ‘05년 35억불, ‘10년 70억불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중 시스템 에어컨 매출 비중은 ‘01년
11%(2억불), ‘05년 40%(14억불), ‘10년 50%(35억불)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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