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가경영 혁신과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위주의 농가경영컨설팅사업이 추진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도 각종 교육에 참여하는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개선을 위해 식량작물, 과수, 채소, 특용작물, 화훼, 농촌관광, 양잠 등 23개팀 130명(원내 전문가 71명, 외부전문가 59명) 으로 컨설팅팀을 구성,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에 걸쳐 농가컨설팅을 추진한다.
농가경영컨설팅 받기를 원하는 농업인은 교육등록 시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컨설턴트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하여 현장방문이 필요할 경우에는 교육 수료후에 현장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농가경영컨설팅을 받고 싶어도 바쁘고 시간이 없고 거리가 멀어 농업기술원 방문이 여의치 않아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농업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효과가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농가컨설팅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최근 우리 농업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인해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농산물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 농업이 오직 품질 고급화, 규격화, 신품종 육성 등 만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므로 농가경영 혁신을 통해 농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발 빠르게 농가컨설팅사업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 농업인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가의 고품질 생산기술과 농산물마케팅 기술지원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