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 강관구 대표 사임… “고용부 감독 결과 책임 통감”

  • 등록 2026.02.13 1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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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전격 도입 및 미지급 급여 정산… 인사 시스템 전면 쇄신
산업안전 전담팀 신설·디지털화로 근로 환경 선진화에 총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명 베이글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LBM이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창업주인 강관구 대표가 경영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다. LBM은 이를 계기로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전면 개편하고, 근로 환경 선진화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LBM은 13일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에서 주 52시간 위반, 단축근무 시간 산정 오류, 임금명세서 기재사항 미비, 안전보건 교육 및 관리 체계 미흡 등을 지적했다.

 

이에 강관구 대표는 "근로 환경 관리에 미흡했던 점에 대해 구성원과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획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LBM은 지적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에 돌입했다. 우선 급여 산정 오류 및 보상 미지급분은 재산정 작업을 거쳐 지급을 완료했으며, 행정 절차가 필요한 퇴사자 등도 이달 내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 52시간 준수를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전 지점 '주 5일제'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 HR 인력 채용과 근로계약서 개편도 마쳤으며, 상반기 중 신규 ERP와 근태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인사 시스템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도 강도 높은 변화가 이뤄진다. 전 지점에 안전보건관리감독자 선임을 완료했으며, '선(先) 교육 후(後) 배치' 시스템을 의무화해 교육 미이수자의 현장 투입을 원천 차단했다. 특히 올해부터 '산업안전보건 전담팀'을 신설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LBM 강관구 대표는 “근로환경 관리에 미흡했던 점에 대해 구성원 여러분과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기획 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경영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을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경영진을 주축으로 사업 운영 체계를 선진화하고, 구성원들이 신뢰하며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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