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요즘 한참 물오른 주꾸미와 광어를 만끽하기 위해 서천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날씨가 봄기운을 찾아가고, 싱싱한 수산물의 어획량 증가와 유류피해가 없는 것이 서천지역 수산물을 찾는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서면의 마량리 동백정에도 때이른 동백꽃과 서면 앞바다 전경을 관람하고자, 관광객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다.
동백정 관람객만 유류사고 직후인 작년 12월 주말평균 500여명에서 지난 주말에는 2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서천군 전체 관광객은 이보다 4,5배는 많을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유진웅 서면 개발위원장은 “관광객의 유류피해 인식 때문에 작년보다 서면지역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며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는 우리지역의 싱싱한 수산물을 많이 애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요즘 서천읍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주꾸미 1kg에 2만3000원, 자연산 광어 1kg에 3만원 그리고 키조개 7개 1만원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적기이다.
한편,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이달 22일부터 서면 마량리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어서 앞으로 미식가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천에는 싱싱한 수산물외에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으로 꼽힌 서면의 춘장대 해수욕장, 고려말 대학자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 두 분을 배향하기 위해 세운 기산면 영모리의 문헌서원, 테마박물관체험와 이색먹거리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산면 이색체험마을 등 이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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