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배를 비롯한 9품목에 6만 582톤에 달해 9,309만불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특산물은 주력품목인 배 등 과실류를 비롯하여 채소, 화훼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임산물, 축산물 등으로 2007년 목표인 8000만불 보다 116%가 늘었고, 2006년 3454만불 보다는 2배 이상(269%)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로는 △과실·채소 등 농산물 1만 2328톤, 2394만불을 비롯하여 △가공식품 3만 4525톤, 4806만불 △버섯 등 임산물 1만 3160톤, 1989만불 △축산물 376톤, 26만불 △기타 특산물 193톤, 94만불 등이다.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가 1만 8364톤, 2760만불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만 243톤, 2,615만불 △중국이 1만 486톤, 1377만불 △일본 7079톤에 858만불 △유럽 등 기타 국가가 1만 4410톤, 1699만불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식품 등을 제외한 주요 농산물의 목별로는 △‘배’가 9,203톤에 1,956만불 △포도가 73톤 21만불 △사과 56톤 13만불 △단감 102톤 16만불 △버섯류 53톤 12만불 △잡곡류 14톤 2만 6천불 △엽채류 3.8톤 7만 1000불 △인삼류 2762톤 350만불 △김치류가 53통 10만불 등이다.
특히, 천안의 주요 특산품인 배의 경우 지난해 6,740톤 보다 36%(2463톤)가 늘었고 수출액 역시 1527만불에서 28%(429만불)가 느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이 농특산물 수출이 물량과 금액 면에서 모두 크게 늘어난 것은 가공식품의 수출 품목이 확대된 점과 일반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 지원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 점 등이 증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안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6억원 △수출 농산물 포장재 지원 3억원 △수출용 포장 디자인 개발 1200만원 △수출 배·포도 포장지 지원 1억 2000만원 등 10건 2억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관계기관과 함께 수출협의회 구성 운영하는 등 품질향상과 수출시장 확대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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