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논산농업대학(회장 홍태의)을 지난 3월부터 개설 운영한 결과 학과생 28명 전원이 출석률 95%의 진기록을 세우면서 12월 27일 농업기술센터 다기능실에서 학사모를 쓰게 됐다.
농업대학(학생회장 홍태의)은 지금까지 40일간에 걸쳐 120시간의 수업을 이수, 명실공히 딸기 재배전문가로서의 전 과정을 수료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자체강사 13명의 직원을 확보하고 세부적인 학습자료인 파워포인트와 동영상 교재를 교수들이 직접 연구, 제작해 강의한 결과 출석률 95% 이상이 올라가는 진기한 풍경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의 평균 수강연령은 5십대 초반으로 나타났는데 일반 전문가들도 어려운 전공및 교양과목으로 구분해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딸기 전문농업인들로 구성되어 수준 높은 강의를 소화해 냈다는 분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차별화된 수업을 위해 재배이론과 기술을 분리시켜 작물병리, 해충학, 잡초방제학, 토양비료학등과 유통, 경영, 테마농업까지 고감도의 수업을 탄력적으로 진행, 농작물의 환경여건에 맞게 시간과 일정을 조정하는 운영의 묘를 가미했다.
농업기술센터 문교형소장은 축사에서 “전국 제1의 딸기주산지인 논산에서 딸기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최초 딸기대학을 개설, 28명의 자랑스러운 인물을 배출 하게 되어 흡족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농업의 경쟁력 확보에 발전을 기하여 참신한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홍태의 학생회장은 학생답사에서 “ 열악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전문 강사로 구성된 직원들과 교육생 등이 혼연일체가 졸업을 하게 되었다”며 고마움과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논산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는 채소, 과수, 친환경 농업 등으로 세분해 학과를 더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