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7일 TV홈쇼핑으로 태안군 안면도 호박고구마 1500박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10kg, 1박스에 30,900원으로 40분간 4635만원에 상당하는 물량을 판매했다.
호박고구마의 경우 작년 생산 공급가가 3만5000원선에 거래 되었으나 올해는 2만5000원선으로 하락하여 생산농가는 가격하락과 판로 개척의 이중고를 겪어왔는데 이번 방송 판매로 인하여 농가소득 및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되었다.
이번 방송은 태안군 안면도의 청정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자연친화적인 무공해 상품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상품의 우수성과 함께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가 부각 제작하여 방송하였으며 판매 이익금의 5%를 기름유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민들에게 돕기로 안면도농협의 약속이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홈쇼핑 방송 판매는 농업인뿐 만 아니라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생생하게 전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까지도 돕기로 한 방송으로 많은 소비자가 동참한 것으로 보고 방송 판매와 함께 지역의 어려움을 알린 것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TV 홈쇼핑을 통한 농특산물 방송판매는 농특산물 판매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이미지를 전달 관광 상품화 할 수 있으며 이번 기름유출 사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8년 30회 정도의 방송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방송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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