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웰빙 쌀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태안 쌀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26일 충남의 태안군은 태안 농업기술센터에서 ‘황금빛노을 쌀’·‘으뜸 쌀’·‘왕 쌀’·‘갯바람아래 노을에 물든 쌀’ 등 고품질 태안 쌀 생산유통시범단지 평가회를 가졌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쌀 품질고급화 생산단지를 추진해온 군 농업기술센터의 단지운영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평가회는 공무원, 생산단지회원, 주민, 농협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업기술보급에 대한 평가, 단지운영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벼농사는 출수기 이후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예년보다 이삭도열병 피해가 많아 전체적으로 벼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생산단지회원 뿐 아니라 참석 농업인들에게 정보교환의 계기가 됐다”라며 “다양한 운영방안이 나온 만큼 내년에는 더욱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토배양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만큼 친환경 재배기술 등 평가회를 통해 익힌 기술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태안 쌀 중 ‘왕 쌀’은 서울 25개 농협과 대전물류센터 등 1년에 6000t 120억원 이상을 납품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 지난 2004년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황금빛노을 쌀’은 키토산과 목초액을 사용 친환경 웰빙 쌀로 특화 재배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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