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향토음식을 개발하기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이 마련돼 업그레이드된 농촌 음식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는 특색있는 음식개발 및 발굴 등을 위해 지역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특별 요리강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의 진소연 박사를 강사로 초빙한 특별요리강좌는 오는 12월6일까지 10회에 걸쳐 한식, 양식은 물론 떡, 폐백음식을 비롯한 행사용 음식, 전통주, 푸드코디네이트 등이 단계적으로 교육된다.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로 교육되는 강좌에서는 단계별 수준과 음식재료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강좌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금번 요리강좌에서는 특히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오리농쌀, 품질 좋은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딸기, 청정채소, 조선김, 대하, 새우젓 등 풍부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적극 개발, 보급함으로써 농촌여성들이 토속성과 향토성 짙은 홍성만의 특색있는 음식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 이외에도 내포 향토·개발요리 경연대회, 혼인귀화여성교육, 한식조리기능사반 등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향토음식과 가공식품을 개발, 특색음식을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구현회 소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향토 음식이 개발, 보급되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음식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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