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짜리 김밥 대장균 득실

  • 등록 2007.10.21 22: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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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김밥, 편의점 김밥도 마찬가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춘진 의원 (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년~2007년 9월까지의 특별관리 대상 식품 부적합 및 행정처분 조사내역'에 따르면 각종 업소와 마트, 편의점 등에서 유통되는 김밥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상구균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6년에 36건, 2007년에도 36건이 부적합 김밥들이 적발되었고, 부적합항목의 내용으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41건으로 최고 많았으며 대장균 27건, 이외에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등도 검출됐다.

특히 유명 김밥업체인 김밥천국 21개의 지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었으며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김밥에서도 검출되어 국민 먹거리 안전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김춘진 의원은 "일반 서민들과 어린 학생들이 간편하게 즐겨먹는 김밥의 위생이 김밥 전문 업체나 대형마트에서도이 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다"면서 "식약청의 적극적인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흔히 접할 수 있는 유명 김밥업체와 대형마트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를 시정해 나가려는 적극적인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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