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꿀꿀이죽 사건 재발

  • 등록 2007.08.30 18: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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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로 만든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한 일명 ‘꿀꿀이죽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30일 마포구청 앞에서 꿀꿀이죽을 먹고 고통 받고 있는 마포구 꿈나무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함께 ‘마포구와 정부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은 “작년 조리사가 그만두고 난 후 신규 채용 없이 원장이 음식을 해, 이 과정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그대로 재조리(사용)해 다음 식사 때 국이나 찌개 등에 사용했다”며 “이 때문에 식단표와 맞지 않은 음식이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취급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어린이를 위한 시설인 어린이집에서 ‘꿀꿀이죽’을 먹이는 등 아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정부와 마포구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향후 보육의 공공성을 위해 관련법 개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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