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건식 반입 ‘몰랐다니…’

  • 등록 2006.10.19 2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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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건강기능식품. 이 건강기능식품이 북한 금강산 여행객들에 의해 공공연하게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이는 단순히 북한산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에 반입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국민들이 섭취해 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모 의원은 북한산 건강기능식품이 꾸준히 국내로 반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절대 들여와서는 안되는 의약품까지도 반입되고 있다며 23일 식약청 국정감사서 이 문제를 꼭 짚고 넘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서 최근에야 알았다며 미처 관리를 못했다고 실토하고 있는 상황.

최근 식품안전처 신설로 인해 식약청 폐지론이 공공연하게 나도는 가운데, 분위기 뒤숭숭해진 식약청이 이 같은 문제들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지 않을까 염려된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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