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03년 이후 우유시장의 정체와 경쟁업체에 비해 열세의 성장률을 회복시키고자 지난 3월 전쟁상황을 선포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영업문화 개혁을 시작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영업문화개혁 전쟁 결과보고회를 전국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외에 지난 3월말 전쟁상황 선포식 이후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성공적인 전쟁결과를 거양한데 대한 포상이 함께 이뤄졌다.
전국 최우수 지점은 1위 경남지점(지점장 김현태), 2위 부산지점(지점장 정길용) 3위 경주지점(지점장 김형규) ,전국 최우수 본부는 영남본부(본부장 이명신), 전국 최우수 팀장은 부산지점의 곽정동 팀장이 영예의 수상을 차지했다.
이 개혁은 6개월의 기간을 정해두고 성장율 1위 회복을 목표로 하여 빼앗긴 100만개 시장 복구 캠페인을 전개하고 조직적으로는 고도 성장시대의 대리점 관리 및 시장대응 방식에서 저성장 시대에 적합한 영업문화로 탈 바꿈하고자 마련된 것.
영업문화 개혁 전쟁의 결과는 전쟁선포전의 서울우유 시유 성장률 106%을 보여 10% 이상의 성장율 확대를 보였으며, 빼앗긴 100만개 시장 복구 캠페인도 80만개의 물량 복구 성과를 성취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개혁이 가시적인 성장율 1위나 빼앗긴 100만개 시장 복구보다는 중장기 성장 엔진을 가동시키는 데 필요한 영업문화를 개혁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가치 있는 조직원의 역할,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업무 지양, 양보다는 질 위주의 인력운용을 개혁 기간동안 이뤘으며, 2015년 까지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이종석 상임이사는 "6개월 대장정의 전쟁기간동안 영업부문 전구성원의 열정과 조합 사랑 정신으로 위기의 상황을 반전한 데 대해 치하한다"며 "앞으로 전쟁기간 동안 이루어진 개혁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달라"고 당부 했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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