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과일 수입개방화에 대비하여 우리 과일의 고품질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탑프루트'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배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12일 충남 천안시 농심회 배 시범단지에서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사과, 배, 포도, 감귤의 전국 주산지에 30개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을 위한 과원 토양관리, 수형개선, 결실관리 등 영농단계별 핵심기술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농약 살포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과학기술원에서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최고품질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선별한 과일에 한하여 '탑프루트'품질관리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출하하게 된다.
'탑프루트' 과일 출하는 포도로부터 시작하여 사과, 배, 감귤 순으로 출하되고 있다. 현재 포도는 출하 마무리 단계이고, 사과 배는 한창 출하 중에 있어 이번에 배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시행한다.
특히 '탑프루트' 배 천안단지는 배 재배 최적지로 시범단지에 참여한 전 농가가 친환경재배 저농약 인증을 받은 상태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대미수출단지로 유명하다.
또한 '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과일은 기존단지의 브랜드 출하박스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실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착 출하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충현 농촌지원국장은 "세계적으로 FTA 체결이 확산됨에 따라 과실의 수입개방화에 대응해서 우리 농업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기 위하여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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