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적으로 생산된 개다시마를 연구소 시험어장과 강릉시 사근진 어장에 5∼20m 수심별로 종묘를 이식해 생장시킨 결과 자연상태의 크기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m짜리 양식줄에 종묘를 이식한 결과 크기 120㎝, 폭 20.5㎝, 무게 54.7g가량의 자연상태와 비슷한 크기로 자랐다.
양식 개다시마의 착생 밀도는 ㎡당 약 120개체로 매우 집약적인 밀도를 보여 ㎡당 약 15개체 내외로 조절한 뒤 우량모조(毛藻)를 대량 확보, 양식어민 등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동해안 특산인 개다시마는 동해 북부해역의 수심 20~30m에 서식하고 있는 한대성.다년생 대형 해조류로 몸에 유익한 성분인 푸코이단, 글루탐산, 아스파라긴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해조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암.수 배우체의 분리 및 보존, 조직배양, 원형질체 분리 및 재생기법 개발로 연중 종묘생산 및 보존을 위한 종자은행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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