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8월부터 SK텔레콤과 제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SK텔레콤 멤버십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같은 가격으로 더 큰 사이즈를 주문하거나 시럽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휴관계 유지를 요청했지만 SK텔레콤측이 제휴에 따른 과도한 분담금을 요구해 제휴관계를 중단하게 됐다"며 "LG텔레콤과의 제휴관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앞으로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등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멤버십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분담금이 부담이 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매년 제휴사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달 1일부터 아웃백스테이크, 메가박스, 에버랜드 등과도 제휴관계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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