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성장엔진 육성위한 초일류 기업 발굴도
바이오 산업을 포스트 정보기술(IT) 시대의 경제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일류 기업 발굴, 2010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황우석 서울대 교수, 강창율 서울대 교수, 제약기업인, 바이오벤처기업인 등 생명공학(BT)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3.12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전략을 담은 이 프로젝트는 ▲첨단 바이오테크의 상품화를 촉진하는 산업화 기술개발 ▲지역혁신과 세계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인프라 구축 ▲바이오산업 기업경영의 체감여건 개선 등 3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산업화 기술발전 로드맵 작성 ▲산업화중심의 바이오 R&D 집중투자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융합신기술 발굴 ▲바이오특성 중심 R&D 인 '바이오-스타' 개발 추진 ▲지역 바이오센터 구축 ▲의약품 위탁생산공장 준공 ▲산학연 공동 활용 위한 평가.시험기반 확충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밸류체인 참여자간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 ▲금융제도 개선으로 민간바이오투자 유도 ▲바이오산업 유통.무역제도 재정비 ▲전략적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및 글로벌 협력체제 강화 등 12대 정책 과제를 담고 있다.
올해만 1889억원이 투입돼 바이오 산업화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 예산이 2천억원선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 추세가 지속되면 바이오 산업 R&D와 인프라 구축에 앞으로 5년 동안 1조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황 교수는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을 느껴서 투자를 시작한다면 이미 때는 늦다"며 "체계적인 분석, 특단의 결심,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바이오 산업화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교수는 전세계에 보관된 줄기세포가 1000여개에 달한다며 세계줄기세포은행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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