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성장세가 둔화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스타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했다
bhc는 “한소희가 가진 강렬한 카리스마와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bhc가 추구하는 ‘맛과 스타일을 선도하는 치킨’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며 “bhc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과 ‘콰삭킹’, ‘맛초킹’ 등의 맛과 매력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bhc는 한소희의 생일에 맞춰 이달 18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hc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에 치맥 열풍을 일으킨 전지현을 2014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 작년 전지현과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배우 황정민을 1년간 전속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교촌은 지난해 10월부터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활동 중이다. 변우석은 교촌의 창립연도와 같은 1991년생으로, 브랜드와 인연이 깊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변우석 브로마이드 증정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변우석의 시크릿 모먼트 시즌3’ 콘셉트로 진행되는 세 번째 굿즈 프로모션이다.
bhc 관계자는 "앞서 공개된 포토카드와 키링이 반응이 좋아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교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와 모델 간의 감성적 시너지를 강화하고 굿즈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푸라닭 치킨은 지난 2월 10주년을 기념해 아이유를 기용했다. 네네치킨은 7년만에 유재석을 다시 모델로 선정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9조9258억원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