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 이하 협의회)는 GFI APAC(Good Food Institute Asia Pacific)과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월드푸드테크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대안단백질푸드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월드푸드테크산업의 창발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식에는 미르터 고스커 GFI APAC 대표와 이기원 공동회장이 참석했다.
이에 양 기관은 대안단백질푸드 분야 R&D 협력 및 세계 표준화 논의 참여, 관련 푸드테크 정책 및 규제 가이드 라인 수립 지원, 푸드테크 인재 양성 및 국제 교류 확대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GFI APAC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아시아 지역 대표 대안단백질푸드 연구기관으로,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개방형 연구방식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미르터 고스커 GFI APAC 대표는 “대한민국은 과학기술 R&D 투자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대안단백질푸드 혁신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기원 협의회장도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푸드테크 역량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세계 대안단백질푸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혁신기관들과 협력해 푸드테크 창발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