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양심층수로 만든 생수 맛보세요."

울릉미네랄은 22일 울릉도 북면 현포리에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음용수 및 제염공장 기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울릉미네랄은 지난해 12월 현포리 인근 수심 650m 심해에서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 취수에 성공했다.

이달 말 음용수 및 제염 생산을 위한 제1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8월부터 해양심층수로 만든 생수와 청정소금, 간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나 해양심층수를 먹는 물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먹는 물 관리법 개정 절차가 남아 있어 판매는 식약청 허가 등을 거쳐 9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선이 도달하는 않는 수심 200m 깊이에 있는 바닷물로 영양염류와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유기물, 병원균이 거의 없는 청정 해양수자원이다.

울릉미네랄 김장욱 대표는 "울릉군과 협력해 해양심층수 관련 상품 생산 뿐만 아니라 심층수 체험관, 스파 시설 등을 지어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