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 가루 음식사용 금지

  • 등록 2005.06.20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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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루를 넣은 건강식을 선전하면서 지난 1월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의 '황금성찬' 요리점이 당국의 지시에 따라 금 가루 사용을 중지했다고 관영 베트남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개점 이후 '황금성찬' 요리점에는 매일 100명 정도의 손님이 찾았으며 금 가루가 들어간 요리는 정상가격보다 15% 정도 비싸게 받아 왔다.

그러나 베트남 보건부는 금 가루가 허가받은 음식첨가물로 등록돼 있지않은 만큼 무해한지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후 금 가루의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식당주인 응구엔 푸옹 안 씨는 '황금성찬' 식당에서는 순도가 높은 금만 사용해 왔다면서 "손님들에게도 금 가루를 적당량만 첨가하도록 권유해 왔다"고 밝혔다.

주인 푸옹 안 씨는 지난 2001년 한국을 여행하면서 금 요리를 처음 알게된 후 귀국해서 황금성찬 식당을 열었다고 개업경위를 설명했다.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옛날부터 천연두, 피부종기, 홍역 등의 치료약으로 금이 사용돼 왔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차, 술, 음식과 함께 금박지를 먹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금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건강 관련 전문기관들은 금 섭취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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