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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으로 작물개발에 만약 성공만 한다면 동절기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이 가능해지며, 일부 수입농산물에 대한 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과거 식물체 고유의 재해방어 기작을 이용한 유용작물의 개발을 위해 우수특성을 가진 유전자를 온 연구한 결과, 최근 유전자 기능을 규명하기 위해 DNA칩을 이용한 대량분석을 통해 저온 특이 발현 유전자군 6종을 최종 선발했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대표적 유전자인 StEREBP를 담배와 감자에 형질전환하여 정상식물체와 형질전환식물체를 -4℃에서 16시간을 경과시킨 후 생육을 비교한 결과 감자유전자원 유래의 내냉성 전사조절인자인 StEREBP 유전자를 도입한 담배, 감자는 일반식물체에 비해 거의 냉해를 입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StEREBP 유전자를 도입된 감자는 일부인 저온저항성 유전자의 기능을 5~10배까지 강화시켜 저온 피해를 줄여 준다고 밝혔다.
이는 식물체 유래의 고유 유전자를 활용한 내냉성 작물이 개발될 경우 국내 동계 시설원예작물(오이, 딸기, 들깨, 토마토 등)의 저비용고품질 생산이 가능해지며, 일부 아열대작물의 국내재배가 가능하게 되는 등 수입농산물에 대한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외에 내염성, 내한발성 등의 자연재해저항성 작물 및 기능성이 강화된 형질전환 3작물 7종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중심의 바이오그린21, 과학기술부의 프론티어사업 등 부처간 협력 및 국내우수연구인력과의 연계연구를 통해 거대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GMO작물 세계시장독점 방지와 국가종자주권 수호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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