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과학원은 올해 경기도 김포와 고양지역 85개 농가, 120㏊에 새추청벼 집단 재배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농자재만으로 청정쌀을 생산, ㈜동부한농과 공동으로 '청정마루 새추청쌀'이란 브랜드로 곧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추청벼는 경기도 주재배 품종인 추청벼의 단점을 보완한 고품질 다수확 품종으로 추청벼의 큰 단점인 벼 쓰러짐과 병해충 저항성이 뛰어난 동시에 밥맛이 우수한 품종이다.
작물과학원은 집단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쌀을 색채 선별과 입형분리 과정을 거쳐 완전미를 선별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 쌀 브랜드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는 영.호남과 중부 등 권역별로 지역 적응 품종을 선택해 집단 재배단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작물과학원 이병석 지도사는 "쌀 브랜드 홍수시대를 맞이해 농진청 차원에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청정마루 새추청쌀의 가격은 생산자가 결정하겠지만 확실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쌀 보다는 훨씬 비싸게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