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신천산업

  • 등록 2004.05.31 12: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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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만족, 메뉴개발에 전력
매주 수요일, 자체위생점검의 날로


단체급식업체 신천산업(대표이사 박진환·사진)이 두 달에 한번씩 메뉴개발 및 조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신천산업은 대구 가톨릭 대학교, 구미RT전자 등 대구, 경북지역 43개 산업체와 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급식업체다.

신천산업의 박진환 사장은 “급식메뉴에 대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인데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획한 것”이라며 “좋은 메뉴에 대해서는 시상도 하고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회 덕에 돼지국밥, 뼈다귀 해장국 등도 급식메뉴로 내놓게 되었
다”면서 “이러한 메뉴 개발은 우리만의 특징이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천산업은 푸드코디네이터 교육도 실시한 바있고,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을 위해 ‘피플스마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천산업은 산업체와 학교 각각 그 메뉴가 다르다. 각 사업장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동일메뉴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신천산업의 또 다른 자랑은 지난 10년간 위생사고가 한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요즘같이 하루가 멀다하고 식중독 사고가 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급식업계에 귀감이 될 만한 일이다.

박 사장은 “위생관리는 하루에 12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면서 “매주 수요일은 자체점검의 날로 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주 테마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위생관리를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한주는 보건증, 그 다음주는 개인 위생, 도마 위생 등으로 정해 놓고 그 주에는 특히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 교육한다.

신천산업 본사에서도 이같은 위생관리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으며, 위생관리 강화프로그램에 대한 책자도 나와있다.

박 사장은 “요즘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중소업체로서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면서 “위생 관리·감독은 점점 힘들어 진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험과 철저한 직원 관리로 앞으로도 급식업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를 바란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푸드투데이 이현윤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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