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겨울부추 본격 출하…연간 70억대 소득 창출

  • 등록 2015.01.23 12: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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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 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친환경 하동부추 수확이 한창이다.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달부터 지리산 일원의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하동부추 수확을 시작해 이달 들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겨울 부추는 4월 말까지 출하된다.

 
도내 최대 부추산지인 하동에서는 옥종면 16.8㏊를 비롯해 적량면 14.3㏊, 북천면 7.2㏊, 양보면 5.2㏊ 등 7개 읍·면 95농가가 비닐하우스 500동 47.4㏊에서 연간 2500t을 수확해 70억원∼75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하동에서 생산된 부추는 12㎏들이 1상자에 5-6만원 선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상자당 1-2만원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연작으로 생산량이 다소 떨어진 때문이다.

 
특히 하동부추 공동브랜드 '땅새미' 상표로 출하되는 부추는 서울 가락시장과 인천·대구 등지에서 상위 1∼2%에 포함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해 타 시·군의 부추보다 10∼20%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하동산 부추가 인기를 끄는 것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 지리산 기슭에서 정밀한 토양검사와 미생물 투입 등 친환경 맞춤식 농법으로 재배돼 향이 좋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한편 부추는 '기양초'라 불릴 정도로 남성의 체력증강에 효과가 크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능이 높아 '동의보감'에는 '간의 채소'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jieun_lo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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