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 뻥 뚫린 가공우유 시장

  • 등록 2004.03.30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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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우유수요 분석

일반우유는 수요에 대한 소득탄성치가 낮아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지만 가공우유 등은 소득탄성치가 매우 커 앞으로 소득증가 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POS(Point of sales) 데이터를 이용해 일반우유, 기능강화우유, 저지방우유, 가공우유, 어린이우유, 기타우유로 나눠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일반 우유 소비확대는 한계가 있어 가공우유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화점, 할인점, 슈퍼체인, 편의점, 독립소매점 등의 POS 데이터를 이용해 우유수요의 소득 탄성치를 조사한 결과, 일반우유는 모두 탄성치가 1 이하로 나타나 탄력적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반면, 가공우유는 대부분 1 이상으로 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공우유, 저지방우유는 소득탄성치가 높아 앞으로 이들 품목 우유의 유효수요개발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경연은 또 광고비를 1% 증액했을때 어린이 우유가 0.1138%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를 나타냈고 일반우유는 0.0717%, 가공우유는 0.0256% 증가했다고 밝혀, 가공우유를 찾는 사람은 광고에 영향을 받지않아도 계속 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실제로 유업체들은 가공우유 개발에 열을 올리는게 사실이다. 지난 1~2월에만 ‘내몸사랑 발아현미 우유(빙그레)’, ‘녹차가 들어있는 우유(롯데햄우유)’, ‘녹색우유 클로렐라(비락)’, ‘티오레 녹차 · 홍차(남양유업)’, ‘위풍당당 딸기(삼양식품)’, ‘솔 요쿠르트(해태유업)’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웰빙 열풍이 계속 되는 한 앞으로도 가공우유의 출시와 판매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푸드투데이 이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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