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안전한 모기 물림 예방법 제안

  • 등록 2014.07.07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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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충기피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충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크게 디에칠톨루아미드 등 화학성분 기피제와 정향유 등 천연 성분 기피제로 나뉘는데, 디에칠톨루아미드 성분 기피제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어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반면 정향유 등 천연 성분 기피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정향유 성분의 해충 기피제로는 현대약품의 ‘버물가드’가 있다. 버물가드는 야외활동 시 각종 해충의 접근을 막아 인체를 보호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도와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야외 활동 시 팔, 다리, 목덜미 등 노출된 피부나 옷, 양말, 신발 등에 20 가량 거리를 두고 분무하면 해충의 접근 및 벌레로부터 물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우는 모기향은 향이 탈때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담배 22개비를 태울 때 나는 양과 비슷하다. 태우는 모기향이나 전자 모기향을 사용하는 것이 꺼림직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벌레 퇴치 식물을 비치해두면 모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방충식물 중 하나인 구문초(로즈제라늄)는 잎과 줄기에서 장미 향기가 나는데, 특히 모기가 이 식물의 향을 싫어해 모기를 몰아내는 풀이라는 뜻으로 ‘구문초’(驅蚊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야래향(夜來香)도 밤에 개화해 모기가 싫어하는 짙은 향을 내기 때문에 실내 모기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모기가 기피하는 소리는 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안전한 모기 물림 예방법 중 하나이다.


사람의 피를 빠는 모기는 산란기의 암컷모기인데, 모기퇴치 어플리케이션인 ‘모기스토커’는 산란기 암컷모기가 싫어하는 수컷모기가 내는 소리대역인 1만2천~1만7천Hz의 초음파를 발생시켜 암컷 모기를 쫓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가정용, 외출용, 무소음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어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팀 이혜림 약사는 “2000년 이래로 이상 고온으로 인한 ‘이른 모기’가 꾸준히 보고 되고 있어 모기로 인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경우 제품이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인지, 정향유 등 천연 성분을 사용한 기피제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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