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21도' 재탄생

  • 등록 2004.02.21 0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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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시장이 저도주 중심으로 본격 재편될 전망이다.

(주)진로는 주력제품인 참이슬의 알콜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낮춘 리뉴얼 제품을 2월 18일부터 출시했다.

국내 소주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진로의 대표브랜드 참이슬이 21도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금년 소주전체시장을 움직일 만한 일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2001년 2월 알콜도수를 23도에서 22도로 내리는 1차 리뉴얼에 이어, 2002년 7월에는 주질개선을 통해 소주 본래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2차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의 리뉴얼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왔다"며 "현재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소주 알콜도수는 20도, 기존 제품과의 적정선인 21도에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21도 참이슬 출시를 계기로 진로는 광고 및 마케팅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

푸드투데이 구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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