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시장 이광준)는 한국관광공사가 춘천 명동닭갈비거리를 음식 테마거리 관광 활성화지원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시설 개선과 홍보,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테마거리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설 개선은 안내판 정비, 차림표 외래어 표기, 언어권별 친절 서비스 교육, 종업원 한류 유니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홍보, 안내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연말 상인회 의견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신당동떡볶이, 강릉초당두부, 대구안지랑곱창, 남원추어탕, 부산민락횟집 등 전국 5개 음식 테마거리를 선정하고 음식 서비스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음식 소재 관광 활성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영덕 대게거리, 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담양 죽순푸드빌리지 등 음식 테마거리 3개소를 추가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