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일대 건강원, 뱀 밀거래 대량 적발

  • 등록 2013.11.12 11:54:21
크게보기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필재, 이하 한강청)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지난 6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인근 건강원 및 보관창고에서 불법 포획된 뱀 등을 보신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업소를 적발, 보관 중인 구렁이 등 뱀 1587마리, 약 500kg 상당을 압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강청에 따르면 양평 용문산 인근 건강원들은 보신용 뱀을 판매하는 유명 지역으로 수차례 적발된 곳이며 이번에 압류 조치한 뱀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구렁이(약17마리) 등은 관련범에 따라 먹는 것이 금지돼 있으나, 특별 건강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 불법 포획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강청은 내년 2월까지 가을, 겨울철 극심한 밀렵·밀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관련법 위반행위자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고 밀렵이 심한 지점에 야생동물보호 플래카드 30개와 불법엽구가 수거된 자리에 리본을 부착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기자 ishosang@naver.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