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남은 과일 보관법은?

  • 등록 2013.09.20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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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은 20일 가정에서도 농산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도민들에게 활용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사과와 배를 한 곳에 보관하면 사과에서 에틸렌가스가 발생해 배의 후숙이 빨라져 일찍 물러지는 등 품질이 급격히 나빠지기 때문에 장기 보관이 필요할 때에는 사과와 배를 격리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과일 하나 하나를 신문지로 쌓고 비닐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토마토, 멜론 등도 에틸렌가스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혼합해서 보관하면 후숙이 빨라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 하는 것이 좋은데 냉장보관하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포장박스는 개방하거나 중간 중간 환기 구멍을 뚫어준다.


가지는 낮은 온도에서 빨리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비닐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애호박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고, 단호박은 신문지에 쌓아 실온 보관한다. 단호박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버섯은 물이 닿으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랩에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채소류 등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로 쌓아 야채간에 보관하고, 수분이 부족하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봉지안에 물을 조금 뿌려주면 좋다.


도 농업기술원 최명규 원예작물팀장은 “단기간 동안 보관을 위해서는 가정에 있는 냉장고 등을 이용해 저장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보관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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