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연탄불고기 제조.유통 업자 적발

  • 등록 2013.04.08 15: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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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40여개 체인점 공급, 5억 6000만원 부당 이득

불량식재료를 제조,유통시킨 유명 스파케티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북부경찰서(서장 권영하)는 8일 스파케티 원료로 쓰이는 불고기를 무허가로 식당에서 제조. 납품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유명 스파게티 체인업체 대표 이모(39)씨와 체인업체 대표 배모(57)씨 등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북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연탄불고기를 만들어 대구지역 유명 스파케티 체인점에 납품하는 등 5억 6000만원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배씨 등은 이들에게서 불고기를 납품받아 자신들이 생산한것처럼 속인 뒤 40여 개 체인점에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은 스파게티 가맹점에 납품된 연탄불고기의 제조일자, 유통기간, 원산지 표시 등을 기재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식중독 등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씨와 배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백설희 기자 chmhee56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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