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박종국)는 24일 중국 상해타이더리식품음료유한공사 회의실에서 중국 식품기업 상해타이더리식품유한공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6만6000㎡(2만평)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상해타이더리식품음료유한공사는 2001년 설립, 연간 매출 1650억원에 달하는 중국내 대표적인 식품음료기업으로 비타민음료를 비롯 에너지음료, 주스, 유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 음료회사의 중국진출 관련 R&D 수행과 일본 SUNTORY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 중이다.
상해타이더리식품음료유한공사는 2015년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에 식품생산시설 등을 설립해 자국 식품음료 공급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상해타이더리식품음료유한공사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 및 투자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은 “중국 식품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참여로 인해 중국 및 동남아 투자유치 거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국내외 기능성 음료기업들의 투자유치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